Big Bend National Park - 고독을 찾아 떠난 사막으로의 여행 토요일의 이른 새벽, 육체의 피곤함을 애써 부정하며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나를 위로한다. 라디오에서 들려 오는 어느 랩가수의 열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그의 목소리가 내 텅빈 머리를 울리고 나는 Edward Hopper 의 휴게실에서 잠시 눈을 감는다.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판과 이국적인 파란 하늘이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을 때, 함께 여행을 떠난 베르사는 심한 떨림과 함께 길 밖을 벗어나고 있었다. 다시 제자리로 가려 했지만 그녀는 중심을 완전히 잃고 반대쪽 차선 울타리 넘어로 벗어나고 말았다. 나의 친구는 오른쪽 다리와 범퍼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온몸에 긁힌 자국으로 가득 하였다. 그곳으로 몰려든 사람들과 경찰들을..
재회 긴 줄의 공항 입국 심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일년 전 한달 반의 추억이 아직 그리운 이 곳을 다시 찾을 기회가 이렇게 갑작스럽고도 빠르게 찾아올 줄은 몰랐다. 히드로 공항의 하늘은 여전히 오고 가는 비행기가 흘리고간 구름이 마구잡이로 그려져 있다.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블랙캡의 어정쩡한 뒷자석과 다시 적응해야만 하는 도로의 LOOK RIGHT, 영국식 굴뚝을 생각하며 나의 가슴은 또 다시 설레임에 부풀었다. 나는 오후에 일과를 마치고 자주 런던 외각의 템즈강에 갔다. 그곳에서 조정 보트에 올라 노를 젖는 남자들, 근처 공원 잔디밭에 앉아 여름을 즐기는 가족들을 보며 비록 내 것이 될 수 없더라도 이런 풍경을 눈에 담으며 자유와 낭만을 느꼈다. 권태기 아침 출근길. 헬멧을 쓰고 자전거에 올라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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